특집기사

교황 ˝세월호 유족의 아픔, 마음 속 깊이 간직˝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에게 "세월호 사건에 가슴이 아프다"면서 "유족들의 아픔을 마음 속 깊이 간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교황은 오늘 오전 서울공항에 나온 환영단 가운데 세월호 유가족들을 만난 자리에서, 왼손을 가슴에 얹고 오른손으로는 세월호 유가족의 손을 맞잡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늘 교황을 만난 세월호 유가족은 단원고 교사인 고 남윤철씨의 부모, 예비신학생인 단원고 박성호 군의 아버지, 그리고 일반인 희생자인 고 정원재씨의 부인 김봉희씨 등 모두 4명입니다.

한편 교황은 32명의 평신도 대표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며 악수를 나눈 뒤, 1600cc급 준중형 차량인 `쏘울`을 타고 교황대사관으로 떠났습니다.


평화방송 김혜영 기자

 
PBC 김혜영 기자 | 최종업데이트 : 2014-08-14 14:01
<저작권자 ⓒ 평화방송(http://www.pbc.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