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아시아청년대회 참가자 내일 교황 만나

[앵커]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에 참석한 젊은이들이 내일 솔뫼성지에서 교황을 직접 만나게 되는데요.

교황 방문을 하루 앞둔 아시아청년들의 모습을 김항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본 대회 일정 이틀째인 오늘, 아시아 각 국에서 모인 청년들은 한국의 순교 역사를 연극으로 만든 무대를 함께 보며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연극이 끝난 후 아시아 20개국의 신앙과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부스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황과의 만남을 하루 앞둔 참가자들은 밝은 표정으로 교황의 한국 방문을 환영했습니다.

< 녹취 : 하민 / 서울대교구 참가자 >
“교황님 사랑합니다. 저한테 이런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다른 청년들하고 이런 시간 보내게 된 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랑합니다”

대전교구에서 참가한 강찬신씨와 김동윤씨입니다.

< 녹취 : 강찬신 / 대전교구 봉사자 >
“교황님이 이제 아시아에서 오는 국가를 한국으로 정했는데요. 그 만큼 한국에 더 많은 변화기 있길 바라고 한국의 천주교를 믿는 사람이 좀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 녹취 : 김동윤 / 대전교구 참가자 >
“요즘에 우리나라가 많이 힘든 것도 있고 상황도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게 많이 교황님이 다녀가시고 나서 사람들 마음이나 이런데 평화나 이런 게 있어서 좀 더 좋게 됐으면 좋겠어요”

내일 교황과 아시아청년들과의 만남에서는 한국과 홍콩, 캄보디아의 청년 대표가 교황에게 질문을 한 뒤 답변을 받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어 난타 공연과 한국 찬양팀의 공연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지는 두드림 축제도 함께 진행됩니다.

지금까지 천안 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PBC뉴스 김항섭입니다.
PBC 김항섭 기자 | 최종업데이트 : 2014-08-1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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