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교황,˝물질,이기주의 무한경쟁 사조에 맞서 싸우길˝

 
교황 "하느님 경시, 죽음의 문화 배척하기를"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이 물질주의의 유혹, 이기주의와 분열을 일으키는 무한경쟁의 사조에 맞서 싸우기를 빈다"고 밝혔습니다.

교황은 오늘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천주교 신자와 일반 시민 등 5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 성모승천대축일 미사 강론에서 “하느님의 계획대로 세상을 변모시키려는 우리의 노력을 이끌어주시도록 성모님께 간청드리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한 교황은 "생명이신 하느님과 하느님의 모상을 경시하고, 모든 남성과 여성, 어린이의 존엄성을 모독하는 죽음의 문화를 배척하기를 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느님의 말씀에 따라 새롭게 회개해야 하고, 가난하고 궁핍한 이들과 힘없는 이들에게 깊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교황은 "오늘날 우리 곁에 있는 젊은이들이 기쁨과 확신을 찾고, 결코 희망을 빼앗기지 않기를 바란다"며 젊은이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평화방송 윤재선 기자
 
PBC 윤재선 기자 | 최종업데이트 : 2014-08-1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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