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시복식 거행할 제단 설치 마무리

교황 프란치스코가 집전하는 시복식을 위한 제단 설치가 모두 끝났습니다.

제대에는 한복을 입은 성모상 `한국사도의 모후상`이 놓였고 제대 뒤로는 주물로 제작한 가로 3.6m, 세로 4.6m 크기의 십자가가 설치됐습니다.

스승예수의제자수녀회 한국관구 수녀가 조각한 성모상은 복건을 쓴 아기예수와 비녀를 꽂은 성모가 한복 차림으로 어린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내어주는 성모 마리아의 모습을 형상화했습니다.

교황이 미사 도중 앉을 의자에는 태극기에 들어가 있는 `건·곤·감·리` 4괘가 새겨졌습니다.

제대 양옆을 비롯해 곳곳에 LED 전광판 24대가 설치돼 멀리서도 미사 진행 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
 
PBC 이상도 기자 | 최종업데이트 : 2014-08-1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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