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 내일 폐막

[앵커]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가 폐막을 하루 앞두고 있습니다. 

종반을 향하고 있는 아시아청년대회, 김영규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시아 청년대회에 참가 중인 청년들은 오늘 ‘한국 순교자의 길을 따라서’라는 주제로 대전교구 지역의 교우촌과 순교 현장을 답사하는 도보 순례에 나섭니다. 

해미읍성에서는 오늘의 마지막 일정으로 파이널 페스티벌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아시아 청년대회 홍보대사인 가수 보아와 크라잉넛을 비롯한 출연진들이 환상의 무대를 선보입니다. 

주일인 내일은 결의문 발표와 함께 각 국가별로 만남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어 해미읍성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주례하는 폐막미사를 끝으로 닷새 동안의 대장정을 마무리합니다. 

이에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어제 솔뫼성지에서 아시아 청년들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국과 홍콩, 캄보디아의 청년 대표는 교황에게 직접 자신의 고민을 얘기했습니다. 

교황은 “예수님의 영은 가장 절망적인 상황도 변화시킬 수 있다”며 “이것이 학교와 직장, 가정과 지역에서 나눠야 할 메시지”라고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이밖에도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위해 침묵 속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도를 하기도 했습니다. 

교황과의 만남 이후 타악기로 심장소리를 표현한다는 의미를 지닌 ‘두드림 축제’가 열렸습니다. 

축제가 시작되자 대형 텐트에 모인 아시아 각 국의 청년들은 함께 환호하고 박수를 치며 공연을 즐겼습니다. 

PBC뉴스 김영규입니다.
PBC 김영규 기자 | 최종업데이트 : 2014-08-1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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