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프란치스코 교황, 꽃동네 도착… 신자들 ˝비바 파파˝ 환호

오늘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복식을 집전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후 4시 10분쯤 헬기를 이용해 다음 방문지인 충북 음성 꽃동네에 도착했습니다.

교황은 도착 후 오픈카를 타고 환영 나온 신자들을 대상으로 카퍼레이드를 펼쳤습니다.

거리에 도열한 신자들은 “비바 파파”를 외치며 프란치스코 교황을 환영했고, 교황도 손을 흔들며 화답했습니다.

교황은 꽃동네 방문 첫 일정으로 ‘희망의 집’으로 이동해 장애인들과 먼저 만납니다.

이곳에서 교황을 만날 이들은 장애아동 40명과 성인 장애인 20명, 그리고 노인 환자 8명, 입양을 기다리는 아기 8명, 호스피스 환자 4명입니다.

이들은 자수로 짠 프란치스코 교황 초상화와 발가락으로 접은 종이학, 그리고 수도자들이 ‘복음의 기쁨’이라는 제목으로 제작한 음반을 교황에게 선물할 예정입니다.

이어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길에 ‘태아동산’에 잠깐 머물러 기도를 바칩니다.

뒤이어 ‘사랑의 연수원’에서 한국 수도자들과 만난 뒤 ‘사랑의 영성원’으로 이동해 한국 평신도 사도직 단체 대표들과 만납니다.

이것으로 꽃동네 일정은 모두 마무리되고, 교황은 다시 헬기를 이용해 오후 8시쯤 서울 교황대사관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평화방송 김성덕 기자
 
PBC 김성덕 기자 | 최종업데이트 : 2014-08-1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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