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교황방한 계기 나눔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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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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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주교회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계기로 나눔운동을 적극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주교회의는 지난 24일부터 어제까지 열린 올해 춘계 정기총회에서 "교황의 방한을 계기로 한국 교회 전체가 실천할 수 있는 운동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복음적인 나눔의 정신에 따라 교회가 먼저 어려운 이들과 함께 나누는 일에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주교회의는 또 프란치스코 교황의 권고 <복음의 기쁨>을 좀 더 깊이 있게 다루기 위한 학술대회를 열기로 하고, 각 교구 차원에서도 권고내용을 공부하도록 독려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프란치스코 교황 한국 방문과 시복식을 위한 기도’를 승인하고, 교황 방한과 시복식을 위한 특별 헌금을 성령강림대축일인 6월 8일에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주교회의는 또 이번 정기총회에서 제4회 한국청년대회를 오는 2017년 서울대교구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하고, 민족화해위원회 회칙개정안과 생명운동본부 회칙안도 승인했습니다. 이밖에 한국정교회와 성공회, 그리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를 아우르는 가칭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 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장 강우일 주교의 연임도 결정했습니다. |
PBC 신익준 기자 | 최종업데이트 : 2014-03-28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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