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식, 장봉훈 주교 ˝교황 방한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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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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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8월 아시아청년대회가 열리는 대전과 충북 음성 꽃동네를 방문하기로 하자 관할교구인 대전과 청주교구는 축제분위기입니다.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와 청주교구장 장봉훈 주교는 오늘(11일) 나란히 기자회견을 열고 교황의 사목방문을 환영했습니다. 김보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모습을 드러낸 유흥식 주교는 기자간담회 내내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특히 교황이 닷새 간의 방한 기간 중 이틀을 대전에서 보내기로 한데 대해 "기적과 같은 일"이라며 기뻐했습니다. [녹취 : 유흥식 주교] "대전 교구에 오신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제가 잘 아는 교황청 안에 있는 친구 말하기를 교황님 한국 가시게 된 것 기적인거 아고 있냐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대전교구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석한 아시아 청년들이 순교정신을 이어받아 세속주의와 이기주의를 거슬러 참 신앙의 삶으로 고백하고 복음 선포자로 다시 태어나리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 유흥식 주교] “내포성지, 충청도에서 이뤄지는 아시아청년대회를 통해서 어려움에 처해있는 청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더불어 살 수 있는 삶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바로 대전교구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청년대회에서 깨닫기를 바랍니다.” 이번 아시아청년대회에 북한 청년들도 참가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놓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청주교구장 장봉훈 주교도 교황이 방한 기간에 충북 음성 꽃동네를 방문하기로 한 것에 대해 "큰 은혜를 배풀어주신 하느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환영했습니다. 특히 교황이 꽃동네 장애아동들을 만나기로 한 것은 교회의 모습을 몸소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녹취 : 장봉훈 주교]"교황님께서 바로 그런 의미로 가장 가난하고 가장 소외된 어린이를 우선적으로 사랑해야 되는 교회의 진정한 모습, 참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오시는 것이다 이렇게 의미를 저는 생각하고요" 꽃동네 설립자인 오웅진 신부는 "지난 해 8월 교황님을 알현했을 때 꽃동네를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교황님이 꽃동네를 방문할 수 있도록 계속 기도했는데 그 기도가 이뤄져서 하느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PBC 뉴스 김보미입니다. |
PBC 김보미 기자 | 최종업데이트 : 2014-03-1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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