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솔뫼성지, 국가 지정문화재 된다

솔뫼성지, 국가 지정문화재 된다
 
문화재청 지정 예고… 의견 수렴·심의 거쳐 확정



오는 8월 15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찾을 솔뫼성지가 국가 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문화재청은 21일 지난 4월 충남도에서 국가 지정문화재 사적 지정을 신청한 당진시 우강면 솔뫼로 132 솔뫼성지 김대건 신부 유적에 대해 22일자 관보에 지정 예고를 한 뒤 30일간 의견을 수렴하고 사적분과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 지정 여부를 최종 결정키로 했다.

솔뫼성지 내 김대건 신부 생가터는 1998년 그간 충남 기념물 제146호 도문화재로 지정돼 보존ㆍ관리돼 왔다.

솔뫼성지는 오는 8월 16일 시복될 김대건(안드레아, 1821∼1846) 신부의 증조부인 김진후(비오, 1739~1814)와 김 신부의 작은 할아버지 김종한(안드레아, ?~1816), 아버지 김제준(이냐시오, 1796~1849) 성인과 김대건 신부 등 4대에 걸친 성인과 복자, 순교자들이 태어나고 자란 터로 2004년 9월에 복원된 생가가 들어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