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서울 신정동본당

서울 신정동본당
 
‘사회교리 배움터’ 창립



서울 신정동본당(주임 박동호 신부) 신자들이 본당에서 활발하게 사회교리를 연구하고 실천할 수 있게 됐다. 본당 신자들이 모여 ‘사회교리 배움터’를 창립하고 본격활동을 선언한 것이다.

사회교리 배움터는 사회교리를 연구, 전파하고 실천하기 위해 18일 본당 소성당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했다. 총회에는 회원 28명이 참석해 회칙을 승인했으며 대표와 부대표, 총무, 회계 등 임원을 선출했다. 이날 배움터 회원들은 토의를 통해 △소외된 이웃, 가난한 이웃들과 함께하기 △교회 가르침을 머릿속에만 두지 않고 실천하기 등을 활동방향으로 정했다.

총회에 참석한 주국돈 보좌신부는 “이 땅에 사회교리가 널리 퍼져 가난한 이웃들과 더불어 사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면서 “밖으로 나가 가난한 이웃들과 함께하라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말씀처럼 사회교리 배움터가 사회교리 실천의 초석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사회교리 배움터는 8월부터 매월 셋째 금요일마다 월례모임을 가질 계획이며 모임은 지도신부인 박동호 신부의 강의와 조별 나눔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더불어 8월부터 주일미사 신자들의 기도 중 네 번째 기도문을 배움터에서 작성하게 된다.

이 밖에 사회교리 배움터는 사회교리학교 이수자들의 재교육 및 연구 활동을 돕고, 본당 신자들이 서울대교구 사회교리 학교에 입문할 수 있도록 인도하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백슬기 기자 jdar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