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 성석호 ˝평화 TV 교황 방한,깊이있는 해설과 한국어 자막으로 시청하세요˝
* 평화방송 TV국 성석호 PD,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 인터뷰
[주요발언]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렇게 빨리 한국 방문하게 돼 놀랍고 감격스러워"
"주요 생방송은 행사 시작 10분 전부터 시작될 예정"
"14일 오전 10시 15분 교황 도착 및 환영식 서울공항으로부터 생중계"
"15일 오전 8시 5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성모승천대축일 미사 생중계"
"사제의 깊이있는 해설과 한국어 자막으로 언어의 불편함 없이 참여 가능"
"특집 다큐멘터리 ‘일어나 비추어라’ 야심차게 제작"
"선조 신앙인들이 꿈꾸던 세상과 희생, 한국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50분 2부작 구성"
"프란치스코 교황의 삶과 메시지를 소개하는 다큐멘터리 14일과 15일 방송"
"14~18일 매일 아침 7시와 오후, 저녁 8시 아시아 청년대회 와이드 생방송"
[발언전문]
역사적인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한국 방문이 이제 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교회 안팎에서 교황 맞이 막바지 준비 작업이 아주 분주한데요. 평화방송도 예외가 아닙니다. 가장 중심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데요. 방한 준비가 한창인 또 한 분, 오늘 스튜디오로 직접 모셨습니다. 평화방송TV 기획편성부 성석호 프로듀서입니다.
- 안녕하십니까? 이제 9일 뒤에는 많은 분들의 눈과 귀가 교황 방한에 쏠리게 될 텐데, 방송 준비하느라 정신 없으시죠?
▶ 네. 모두가 바쁘지만 기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새 교황님을 선출하는 콘클라베 준비로 정신없이 밤을 새던 일이 꼭 어제 일 같은데요.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이렇게 빠른 시간에 한국을 방문해 주신다는 게 참으로 놀랍고 감격스럽습니다. 그리고 그 현장에 어김없이 저희 평화방송이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즉위 후 약 1년 반 동안 교회 안팎에 실로 엄청난 변화를 불러오지 않았습니까? 가히 전 세계가 교황 열풍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텐데요. 콘클라베 준비 때와 지금의 느낌은 많이 달라지셨을 것 같습니다.
▶ 그렇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교황님 선출 준비 때는 하느님이 또 어떤 분을 보내주실까? 하는 “설레임”이었다면 지금은 그 하느님 섭리에 대한 “감사함”이 크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꺼이 차에서 내려 고통 받는 이웃에 입맞추고 그들의 말씀을 들어주시는 교황님을 이곳 대한민국 거리 곳곳에서도 만나뵐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조금씩 설레고 그렇습니다.
- 교황님의 여름 휴가 기간에 이뤄지는 4박 5일의 한국 방한, 사목방문으로는 유례없이 긴 기간인데요, 사실 준비기간이 짧아 걱정도 많았습니다. 방송준비는 잘 진행되어가고 있나요?
▶ 미디어 기술의 발전으로 이제 교황님의 모든 동선 하나하나가 전 세계로 생중계 되고 있지 않습니까? 이번 방한도 마찬가지인데요, 그래서 국제영상과 신호 제작을 맡은 KBS와 저희 평화방송 모두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교황님이 한국에 오셔도 많은 분들이 교황님이 계시는 현장에 직접 찾아가실 수 없으실텐데요, TV방송을 통해서라도 교황님과 함께 하실 수 있도록, 모든 일정을 잘 전달하고, 교황 방한의 의미도 함께 알릴 수 있도록 고심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 교황님의 4박 5일 일정, 참으로 다양하게 진행됩니다. 교황님의 모든 일정이 다 방송으로 전달되죠?
▶ 그렇습니다. 비공개 행사를 제외한 주요 행사는 저희 평화방송TV를 통해 생방송으로 전해진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주요 생방송은 행사 시작 10분 전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 간단하게 생중계 일정 전해주시죠.
▶ 주요 일정 생방송을 말씀드리면 우선 첫날인 14일 오전 10시 15분에는 교황도착 및 환영식이 서울공항으로부터 생중계 됩니다. 15일에는 오전 8시50분에 대전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성모승천대축일미사를, 그리고 같은 날 오후 5시20분에는 솔뫼성지에서 열리는 교황님과 아시아청년들의 만남을 생중계로 전합니다. 셋째날인 16일 토요일에는 오전8시 50분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순교자 123위 시복미사를 서울 광화문으로부터 전해드리고, 오후 4시 20분에는 꽃동네에서 열리는 공동체 방문과 수도자들과의 만남, 평신도들과의 만남을 생방송으로 전해드립니다. 17일 일요일에는 해미성지에서 거행될 제 6회 아시아청년대회 폐막미사를, 18일 월요일에는 명동성당에서 거행될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를 봉헌합니다. 해설사제의 깊이 있는 해설과 한국어 자막으로 언어의 불편함 없이 전례와 행사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말씀하신 것을 다 외우기는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 www.pbc.co.kr 로 들어오시면 교황방한 특별 홈페이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일자별 방송계획도 확인하실 수 있고 케이블TV를 보실 수가 없는 분들을 위해 실시간 방송 보기도 마련해 놓았습니다.
- 시간 있으신 분들은 평화방송TV나 평화방송 라디오와 함께 하셔도 특별한 은총을 받을 수 있죠?
▶ 그렇습니다. 교황님 방한이 흔치 않은 일인 만큼, 소중한 시간 내주셔서 저희 평화방송과 함께 교황님과 함께 4박 5일을 보내시면, 신앙생활에 새로운 활력소를 얻으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 특별히 우리 시청자들이 교황 방한을 맞아 특별히 눈여겨 볼 프로그램, 어떤 것들이 있는지 소개해주시죠.
▶ 우선 교황 방한을 앞두고 저희들이 야심차게 제작한 특집다큐멘터리 ‘일어나 비추어라’가 있습니다. 교황청에서도 이번 교황 방한을 앞두고 밝힌 것처럼 한국교회는 자생적으로 신앙을 받아들이고 선조 신앙인들이 피땀으로 일궈낸 자랑스러운 교회 역사를 지니고 있지 않습니까. 평화방송TV는 우리 선조 신앙인들이 꿈꾸던 세상과 이를 위한 희생, 그리고 현대 사회에서 한국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총 50분 2부작으로 담아냈습니다. 이번주 토요일인 9일 밤 9시와 일요일인 10일 오후 4시에 연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니 지켜봐주시면 좋겠습니다.
- 교황 방한을 맞아 한국교회의의 역사와 과제를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작비도 많이 들었다고 들었는데, 저도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또 다른 프로그램도 소개해 주시죠?
▶ 뭐니뭐니해도 교황님에 대한 소개가 빠질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저희 평화방송TV에서는 교황님의 한국방문 결정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황님의 삶과 메시지를 소개해 왔는데요, 잘 아시는 것처럼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소탈하고 격식을 차리지 않는 생활과 부조리한 자본과 시스템에 던지는 단호한 메시지로 전세계에서 엄청난 사랑을 받고 계시지 않습니까? 교황님이 누구이신지, 그리고 지난 1년간 교회와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켜 왔는지, 그리고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무엇인지 살펴보는 4편의 다큐멘터리가 14일과 15일에 방송될 예정입니다.
- 이번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한국 방문의 계기가 된 것이 바로 대전교구가 주최하는 아시아 청년대회이지 않습니까? 교황님도 두 번이나 행사에 참여하시게 되는데, 아시아 청년대회의 중계소식도 전해주시죠.
▶ 저희 평화방송에서는 교황님이 방한하시는 14일부터 18일까지 매일 아침 7시와 오후, 저녁 8시에 각각 2시간씩, 그러니까 하루 평균 6시간씩, 특집 와이드 생방송 프로그램 “2014 교황 한국방문”을 방송합니다. 교황님의 다양한 방한 소식과 에피소드, 방한의 의미를 방대하게 전하는 생방송 정보 프로그램인데요, 매일 아침과 저녁으로 아시아청년대회 소식을 생생한 화면과 함께 상세하게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 와이드 생방송은 매일 아침 7시와 저녁 8시에 방송되는 거죠?
▶ 그렇습니다. 평균 두 시간씩 방송되고요. 교황님 일정에 따라 다르지만 오후 1시와 5시 사이에 방송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방송일정은 앞서 말씀드린대로 인터넷을 통해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밤 늦게 귀가하시는 분들을 위해 매일 밤 10시에는 그날 그날의 교황님 일정을 정리한 하이라이트가 방송되니까 많은 시청 바랍니다.
- 마지막으로 요즘 시대의 대세인 모바일을 통해서도 시청하실 수 있죠?
▶ 네. 저희 평화방송에서는 스마트 핸드폰 이용자를 위해 교황 프란치스코 방한 전용 어플리케이션도 출시했습니다. 앱을 다운받을 수 있는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가셔서 영어로 PBC를 검색하시면 저희 전용 앱을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전용 앱에서는 교황님 일정 확인은 물론이고 TV와 라디오 특집방송을 생방송, 또는 다시보기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또 신문기사와 각종 사진자료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교황 방문을 맞은 시청자 여러분의 마음도 프로그램에 반영할 수 있도록 방한 기간 중에 사진 전송이 가능한 문자 참여 서비스도 마련해 두고 있습니다. #4141로 참여하실 수 있고요, 인터넷과 앱, 그리고 평화방송이나 평화방송 TV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서도 많은 의견과 메시지, 사진 등을 남겨주시면 저희들이 시청자 여러분들의 목소리도 프로그램에 잘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잘 알겠습니다. 방송 외에도 다양한 서비스가 준비되어 있으니 청취자 여러분들도 잘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해 주시기 바라고요. 여기까지 말씀을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평화방송TV 기획편성부 성석호PD였습니다.
PBC 서종빈 기자 | 최종업데이트 : 2014-08-0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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