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교황 첫 사목방문은 주교단과의 만남

▲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주교단 -방한준비위원회
모레 한국을 방문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첫 사목방문은 한국주교단과의 만남으로 정해졌습니다.

교황방한준비위원회는 오늘 교황은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고 ‘공직자들과의 만남’을 가진 뒤, 한국 주교회의 사무처 건물인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한국주교단과 만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교황과 주교단의 만남은 세계 가톨릭 주교단의 단장인 교황이 지역 교회를 돌보는 주교들을 격려하며 세계 교회의 일치를 확인하는 의미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협의회 도착직후 7층 소성당으로 올라가 기도한후 주교회의 상주 사제와 수녀들, 메리놀 외방전교회 한국지부 사제들과 인사를 나누고, 강당으로 자리를 옮겨 주교단과 만납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가 주교단을 대표해 교황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교황은 이에 화답해 한국 주교들에게 이탈리아어로 연설한 다음 주교들과 한 사람씩 인사하며 만남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이날 만남에는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안드레아) 추기경 등 현직 주교단 25명, 전 서울대교구장 정진석(니콜라오) 추기경 등 은퇴 주교 8명이 참석합니다.

협의회 옆 건물인 메리놀 외방전교회 한국지부에 거주하는 미국인 원로 선교사 신부 14명과 직원 7명도 환영 대열에 합류합니다.
PBC 이상도 기자 | 최종업데이트 : 2014-08-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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