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6회 아시아청년대회 모레 솔뫼서 개막..

프란치스코 교황이 함께하는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가 내일 개막식을 갖고 공식 막을 올립니다.

천주교 대전교구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23개국에서 2천여 명이 참가하며, “젊은이여 일어나라! 순교자의 영광이 너희를 비추고 있다”라는 주제로 5일간 진행됩니다.

개막미사는 내일 오후 오후 최초의 한국인 신부 성 김대건(안드레아) 신부가 나고 자란 곳이자 대전교구의 대표 성지인 충남 당진시 소재 솔뫼 성지에서 거행됩니다.

개막미사에서 아시아 청년들은그 리스도교 박해자였다가 회심해 선교사로 변신한 바오로(사도행전 9장), 고기 낚는 어부였다가 교회의 주춧돌이 된 베드로(요한 복음서 1장)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이어 14일에는 아시아 여러 나라의 교회 역사를 통해 청년들 자신의 신앙을 돌아보는 행사를 갖고 15일에는 프란치스코 교황과 함께하는 ‘아시아 청년들과의 만남’이 솔뫼성지에서 펼쳐집니다.

16일은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차관인 홍콩 출신의 사비오 혼 타이파이 대주교의 강연에 이어, 대전교구 지역의 교우촌과 순교 현장을 답사하는 도보 순례가 예정돼 있습니다.

닷새간의 대회는 17일 오후 해미읍성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주례하는 폐막미사를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PBC 이상도 기자 | 최종업데이트 : 2014-08-1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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