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 개막미사가 오늘(13일) 오후 3시 솔뫼성지에서 거행됩니다.

오늘부터 5일 간의 일정에 들어간 이번 대회의 일정을 김항섭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과 함께 하는 제6회 아시아 청년대회 개막미사가 잠시 후 오후 3시부터 시작됩니다.

개막미사는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의 주례로 봉헌되며 참가자들은 바오로 사도와 베드로 사도의 이야기를 듣게됩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본 대회 소주제는 ‘와서 보아라’로, 순교자의 땅인 내포 지역을 체험하자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천주교 대전교구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을 비롯한 일본과 중국, 캄보디아 등 아시아 23개국에서 2천여 명이 참가합니다.

개막미사 다음 날인 14일에는 아시아 23개국 청년들이 나라별로 마련된 부스를 방문해 이웃 나라 천주교 역사를 공부하는 시간을 갖게됩니다.

15일에는 프란치스코 교황과 함께하는 ‘아시아 청년들과의 만남’이 솔뫼성지에서 펼쳐집니다.

이 자리에서 캄보디아와 홍콩, 한국 청년이 교황에게 고민을 이야기하고 질문을 던진 후 답변을 듣게 됩니다.

16일은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차관인 홍콩 출신의 사비오 혼 타이파이 대주교의 강연과 대전교구 지역의 교우촌과 순교 현장을 답사하는 도보 순례가 예정돼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17일 오후 해미읍성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주례하는 폐막미사를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PBC뉴스 김항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