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교황, 솔뫼성지 방문...아시아청년과의 만남 가져

▲ 솔뫼성지(대전교구 제공)
[앵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늘 오후에는 솔뫼성지를 찾아 아시아 청년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청년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입니다.

보도에 김영규기자입니다.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늘 오후 4시 반쯤, 충남 당진시에 위치한 솔뫼성지를 방문합니다.

영접은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김홍장 당진시장이 합니다.

교황은 한국인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생가터에서 김 신부의 영정에 장미꽃을 바치며 기도합니다.

솔뫼는 4박 5일의 방한 기간 동안에 교황이 한국 천주교의 역사와 마주하는 첫 번째 장소입니다.

교황은 참배 이후 솔뫼 성지를 찾은 이들과 함께 합니다.

성지에는 제6회 아시아 청년대회와 제3회 한국 청년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6천여 명의 젊은이들과 성소자, 당진 지역 주민 등 만 명 이상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황은 특히 김대건 생가터에서 걸어서 이동하면서 희귀병과 암 등 병마와 싸우는 환자, 그리고 불임을 극복한 부부 20여 쌍과 그들의 자녀를 만납니다.

교황은 이어 오늘 오후 5시 반부터 ‘아시아 청년들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입니다.

교황은 성소자들이 모인 ‘솔뫼 아레나’를 지나 청년대회 참가자들이 기다리는 있는 ‘만남의 장막’으로 향합니다.

장막은 폭 40미터, 길이 135미터로 설치됐습니다.

오늘 만남은 시작기도 후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의 환영 인사로 막을 엽니다.

이 자리에서 아시아 청년대회 참가자들 가운데 캄보디아와 홍콩, 한국의 청년들이 대표로 나서 성소와 선교, 가치관을 주제로 교황에게 질문합니다.

교황은 현장에서 청년들의 고민에 답을 해 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솔뫼성지에서 PBC뉴스 김영규입니다.
PBC 김영규 기자 | 최종업데이트 : 2014-08-1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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