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프란치스코 교황 카퍼레이드, 17만 신자들 `열광`

▲ 어린 아이의 이마에 입을 맞추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이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미사를 집전하기 위해 오픈카를 타고 카퍼레이드를 펼치며 서울 광화문 광장으로 이동했습니다.

교황은 9시 10분 쯤 서울시청 광장에 도착해 오픈카로 갈아타고 서울광장을 지나 광화문 제대 뒤를 돌아 광화문 사거리 방향으로 약 30분 동안 카퍼레이드를 펼쳤습니다.

광화문과 서울시청 광장 일대에 모인 신자들은 교황의 카퍼레이드가 시작되자 “교황님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를 외치며 일제히 환호했습니다.

교황은 환하게 웃는 얼굴로 손을 흔들며 신자들의 환호에 일일이 화답했습니다.

카퍼레이드를 하던 중 어린 아이들을 보면 교황은 차를 세우고 어린 아이들의 이마에 입을 맞추거나 강복을 주기도 했습니다.

광화문광장에서 농성중인 세월호 유가족을 마주한 자리에서 교황은 직접 차에서 내려 세월호 유가족들을 위로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카퍼레이드에는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과 정제천 신부가 함께 했습니다.


평화방송 도재진 기자
PBC 도재진 기자 | 최종업데이트 : 2014-08-1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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