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교황 ˝하느님의 사랑을 믿고 세상으로 나아가라˝

▲ 아시아 청년대회 폐막미사에서 강론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사진제공=교황방한준비위원회>
`제 6차 아시아 청년대회 폐막`, 차기 개최지 `인도네시아`
 

아시아 가톨릭 청년들의 신앙축제 제6회 아시아 청년대회가 어제 프란치스코 교황이 직접 주례한 폐막미사를 끝으로 마무리 됐습니다.

교황은 강론에서 “서로 일치를 이루고, 언제나 하느님께 더욱 가까이 다가가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도움을 바라는 모든 이들의 간청에 연민과 자비와 사랑으로 응답해 주시는 그리스도처럼, 우리도 그렇게 살아야 한다"며 "하느님의 사랑을 믿고, 세상으로 나가라"고 주문했습니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는 “교황님과 아시아의 주교님들, 그리고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감사를 전했습니다.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 의장이자 뭄바이 대주교인 오스왈드 그라시아스 추기경도 "한국과 대전에 대한 소중한 기억을 안고 떠날 수 있게 됐다"고 감사를 전했습니다.

미사는 아시아와 한국 청년대회 참가자, 아시아 주교단 50여 명은 물론, 참석을 희망하는 모든 이들에게 개방됐습니다.

강론은 영어로 진행됐고, 신자들은 기도를 각 국의 언어로 바쳤습니다.

말씀 전례 중 독서는 베트남어와 인도네시아어, 보편지향기도는 영어와 일본어, 힌디어와 라오스어, 그리고 한국어로 봉헌됐습니다.

오는 2017년에 있을 제7회 아시아 청년대회 개최지는 인도네시아로 결정됐습니다.


평화방송 도재진 기자
PBC 도재진 기자 | 최종업데이트 : 2014-08-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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